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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625)






  




오늘도 퇴근길에 정독도서관으로 와서 일기도 쓰고 사진도 올린다. 언제부턴가 "늘근소년

의 노래" 나 사진을 올려도 방문객은 늘지 않고 일기를 올려야 방문객이 늘어 나는걸 보면

서 내 주위의 시시콜콜 일상이 그나마 보는 분들에게 재미를 주는 걸 알았다. 처음 블로그

시작하던 때에는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글쓰기를 위해 습작으로 시작을 했는데 시작한

얼마 안돼 우울증이 갑짜기 와서 문을 열어 놓은채 20개월을 보내고 다시시작을 해 오늘

이르렀다. 처음과 달라진거는 초고를 적어 놓고 고치며 올렸는데 그 얼마가 지나고 부터

는 초고 없이 詩가 되었든 일기든 바로 써서 올린다는 거다. 전에 고교 문예반 시절에는 한

편을 쓰려면 몇 날을 쓰고 고치고 했던 기억이 난다. 헌데 그렇게 쓰는 거보다 외려 지금의

방법이 훨 내용도 좋고 고치기도 편하다는 거하고 일부러 내용을 만들어 쓰기 보다 속마음

을 내보이기 좋다는거다. 예전에 문장력을 높이는 방법중 일기가 제일이라는 말을 들어본

것도 같고.
또한 엊그제 당했던 말도 안되는 경우가 되뇌어 지지만 이렇게 앉아 일기를 쓰면서 가라

히기도 괜찮고. 아무리 하나님만 보고 믿으라지만 집에서 나혼자 믿는게 아닌데 그리고

리는 보통 사람인데 어찌 神같은 행동이나 사고를 할 수 있겠는가, 이틀이 지난 지금도 이해

는 커녕 우리 교회 목회자나 다른 교파 목회자들의 사고수준이 이 정도인가 궁금한데 이걸

누구, 어디에 물어야 답이 돌아 올까 묻고 싶은데 그런이도 그런 곳도 없다.

오늘도 답답하다.




-2019. 12. 20. 정독도서관 디지틀자료실에서 "연희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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