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직장인들은 22일 토요일부터 26일 수요일까지 5일동안을 수지만
우리 소위 감시적 근로자들은 하루 이십사시간 근무를 교대로 하기 때문에
애초에 휴일개념이나 명절을 생각않고 지내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래 휴일이
이어지면 민원도 적고 해서 교대로 쉬게 해주는데 여기는 이십사시간을 한번씩도
아니고 자기들 쉬는 동안만 나누어서 쓰라 해서 그제 23일저녁 근무와 오늘 오전
근무를 면하고 오후 출근을 해서 동료 한명을 퇴근시키고 B1층 방재실은 내가
B3층 감시반은 반장이 근무를 하고 있다. 민원이 많을 때가 아니어서 혼자 근무가
훨 편하고 부담도 없다. 쉬는 상대방도 마찬가지일거고, 사람과의 관계가 일보다
힘이드니까.
어제 추석날은 몇해만에 근무를 쉬었는데 엄마 계신 병원에 사남매가 모여 점심을
먹고 한잔씩을 마셨는데 그제 마신 술이 깨지를 않아 맏이인 나는 한잔도 못해서
아쉽기도 하고 동생들에게 미안하기도. 술이 좋아 자주 마시기는해도 다음날은 출근
을 하는 날이라 적당히 마시고 아침이면 깨었는데 그제는 저녁 퇴근을 하고 동창과
마셔서 그랬는지 서로 적당히 마시자고 했는데 그래도 넘치게 마셨나 보다.
나이도 있고 혈압도 그렇고 의사 얘기대로 절주를 해야지.
피곤에 쩔어 저녁에 집에를 오는데 흐려서 달도 구경 못하고 그대로 자고 아침에
서대문 안산에 올랐다 서대문 역사박물관인 옛 형무소를 한바퀴 돌고 집에 와서
오후 출근을 했다. 이렇게 한번의 명절을 보낸다.
-2018. 9. 25. 연휴 4일째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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