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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 (369)








  





오늘 아침에는 기온이 조금 내려간거 같고 페이스북 게시물에
수유리쪽에서는 비가 내린다는 소식이 올랐다. 세월이고 사람이고
어떤일이든 반드시 끝이 있게 마련이니 이 더위도 내일 모레가 입추
이고 16일이 말복이니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되겠지.
잠깐 후에 교대자가 오면 퇴근인데 매번 늦는다고 동료가 한마디 한다.
우리는 24시간 비상대기를 하는 시설관리자라 교대를 해줘야 퇴근을

하는데 자주 이러면 동료들끼리 싫은 소리를 할수 있으니 서로 조심을

해야 한다. 비상대기라 밤에는 충분히 잠을 자지만 집에서 자는거 하고

같을수는 없어 퇴근이 기다려 지는건 마찬가지고.

나라도 남들에게 도움은 못줘도 피해나 부담은 주지 말자는 마음으로

임하는데 그래도 모르는 사이에 실수를 할까 늘 조심을 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마음이 넓어서 보다 이제 나이가 제일 많은 축에 들기

때문인데 어쩌다 보니 이리 많이 먹어 쬐끔 슬프다.

ㅎ ㅜ ㅎ ㅜ .


오늘도 좋은날이면 좋겠다.





-2018. 8. 5. 비가 내린다는 아침 퇴근 길에 "연희 나그네"-







                                             D + 2,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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