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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과 함께 교회에 나가는지 이제 이년이 되어 가는데
아직 신앙에 대한 성찰도 하나님께 바치는 믿음도 크지가 않아
한편으로는 무늬만 교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그래도 누구나
처음에는 이렇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지지난주 11.11일 내년도(2018)교직자 발표가 있었는데 우리는 근무가
일반직장과 달라 주5일제가 아니고 6인의 동료들이 순번에 따라
근무와 휴무가 정해져서 매주 예배참석을 못해 눈ㅇ여겨 챙기지 않으면
참석을 못하는 주의 예보나 결정사항을 모르고 지낫서 갑짜기 발표를
듣게 되었는데 내가 연관되는 발표를 보면서 왜 이렇게 했을까 하는
의문과 함께 당사자에게 아무 설명도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만 하고는
그만이었지요. 그리고 더 이해가 가지 않은것은 목사님이나 장로님, 수석
집사들 모두 본인이 서운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아무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들에게는 아무일도 아닐지 모르지만 가뜩이나 교인도 적어
새로 지은 예배당의 반정도만 채우는 교인들인데 말로만 선교를 외치면서
기존교인들도 지키지 못하고 새로 나오는 분들도 얼마가 지나면 도로 나가는
반복되는 일상을 보면서도 느끼지를 못하거나 방관을 하고 말지요.
새로운 교인들이 얘기를 해도 더 다녀 보라는 어처구니를 이년째 반복이나
하면서 오래된 교인들만 똘똘뭉쳐 다른 사람들이 끼어들 여지도 막고 있는걸
정작 당사자들도 아니 이번에 보니 최고의 설교를 하시는 목사님도 그렇다는게
더 심각한 문제입니다.
그래도 내가 원한 신앙이라 이 정도에 버릴 수는 없어서 오늘 우리 주일에
이 주만에 교회에 가기는 하지만 본 예배에만 참석을 하려 합니다. 젊은
여집사님이 하는 얘기 그럴 수록 나오셔서 부딪쳐야지요, 가 고맙기도 하고
나잇값이라도 해야지 하는 생각도 있구요, 아직 실태를 모르는 마눌도 신경이
쓰입니다. 알ㄹ게 되면 분란만 일으켜서 창피해서 못나간다고 하겠지요.
ㅎ ㅡ ㅎ ㅡ .
-2017.11.25. 퇴근길에 "방랑자"-
D +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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