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알바를 하느라 휴식도 없이 바쁘게 지냈는데 엊그제 금요일을 끝으로
그 일도 마무리가 된거 같군요. 좀 더해서 체면유지비를 벌었음 좋겠는데,,,
그제 24일에는 우리 교회의 송년회가 있어서 각반(나이순)별로 찬송가 합창,
연극, 악기연주, 시낭송등을 했는데 우리 5,60대가 모인 소망반에서는 찬송가
합창, 부부 중창, 부부 시낭송, 혼자 시낭송(늘근소년)등을 했지요. 제제는 목사님께서
^유 안진^ 시인의 시를 지정을 해주었는데 제가 쓴 걸로 하겠다구 했더니 그럼
두개의 詩를 모두 낭송하라 해서 두 편을 모두 낭송을 했습니다. 글쟁이들은 남의
시를 읽는 거 보다는 내걸 써서 일고 싶은, 자존심 비슷한게 있는데 우리 목사님이
그걸 간과를 하신겁니다. 자신이 만든 행사그림에 맞추고 싶어서인데 내가 무얼
끄적거리는걸 알면서도 수준을 염려 했음일수도 있지만 미리 통보만 할 것이 아니라
상의를 했으면 좋았을 것을,,,
여튼 저는 처음이었지만 마눌은 그 동안 35년여를 다녔지만 송년회 참석은 저 때문에
처음으로 참여를 했는데 그만 며칠 전에 감기몸살이 와서 그날 결국은 점심만 먹고
귀가를 해서 서방의 시낭송과 사진찍는걸 못 보고 말았습니다. 실수나 할까봐 걱정을
했는데 별 무리 없이 헤ㅐ내었고 공식으로 사진을 찍으라는 목사님 분부에 여집사님과
둘이 사진도 찍어서 교회 밴드에 올리고 개인사진도 편집을 해서 카톡으로 보냈구요.
무사히 마쳐서 다행입니다.
몇 년만의 이브였는지도 모르겠어요.
우리 교회는 크리스 마스 행사를 안하는데 24일이 우리 주일 토요일이라서 송년음악회를
마련한 것이지요. 그나마 이번 목사님이 여러모로 신경을 써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친구님들은 어찌 지내셨나요.
- 2016. 12. 26. 월요일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
D + 1,4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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