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점심도 먹고. 오후 모임 시간에는 젊은친구들 뒤에서
구경을 하고 나와 마침 일산의 요양병원에 계신 노장로님 문병을 따라 가서
뵈었는데 누워계신걸 보니 아버지 생각. 엄마생각에 가슴이 내려 앉고. 눈물을
흘리시는 장로님을 보면서 가는 날까지 아프지 말고 잘 지내다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것이 어찌 내 원하는 대로 될수가 있겠나요. 그러기 위해서는
부단한 노력도 따라야 하구요.
돌아 오는 길에는 연세가 드셨음에도 개인택시를 운전하시는 송집사님께서 저녁을
내시겠다고 해서 중림동까지 따라가 버섯육개장을 한그릇씩 먹고 교회까지 다시
돌아와 헤어졌는데 여러가지로 미안한 날이 되었습니다.
돌아 오는길.
홍대앞으로 와서 캔맥 하나 하고 동네 PC방에 들러 댓글도 답글도 달구
이제 집으로 갑니다.
친구님들 편한밤 되세요.
- 2016. 9.10. 우리동네 PC방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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