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에 교회에서 설교중에 뒷자리에 있던 휠체어 신도가 감기가 걸렸다면서
설교내내 기침과 가래를 뱉더니 바로 저도 기침을 해서 설마 했는데 일요일 근무를
마치고 어제 월요일 아침에 퇴근을 해서 집에 갔더니 기침이 밭아져서 힘이 들었는데
저녁무렵 너무 더워서 숲길공원에 나가 캔맥을 한개 마시고 귀가했더니 밤에는 더
괴로웠지요. 선풍기를 틀어 놓고 자는데 시간을 맞춰 놓으니 끝나면 더워서 깨게 되고
깨고 나면 목도 따갑고해서 물을 마시고는 다시 잠이 듭니다. 계속 이렇게 지내는데
내년에는 에어컨을 마련해야 할지, 사놓고 전기요금때문에 못쓰면 그도 웃기는 일이
될터인데요. ㅎ ㅜ .
오늘 말복인데 세번의 복날을 모두 근무를 하는데 이곳 아파트는 부녀회원들이 자기들
친목회로 운영을 하면서 그 누구도 참견을 거부하는거 같아 입맛이 씁니다.
친구님들,
감기 조심하세요.
저는 작년까지 감기몸살이 무엇인지 모르게 지냈는데 올해 들어서 벌써 세 번째 오고
말았으니 나이를 탓해야 할까요? 아니죠. 본인의 몸관리를 못한 늘근소년이 문제겠지요.
오늘도 덥습니다.
- 2016. 8. 16.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
D +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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