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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97)



 

 

 

 


 

남들은 긴 연휴를 끝내고 일상으로 돌아 가는 오늘아침 명절이라구 학습관도
4일 연휴를 하는 바람에 갈 곳이 마땅치 않아 이 곳 저 곳 기웃댔는데 오늘은
빌린 책도 반납해야 하고 아침 일찍 갈데가 생겨서 좋은 아침입니다.
어제 저녁에 수퍼에 소주를 사러 들어 갔더니 계산대를 지키는 아주머니께서
육십대는 아저씨 같은 분이 많으니 그냥 푹 쉬세요. 괜찮아요 하더군요, 위로
를 하고 싶었겠지요. 고맙기는 했지만 정말 내 주위에 나같은 사람이 많을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젊은이들의 문제만이 아닐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가슴이 서늘 해짐을 느꼈습니다.

아, 세상이여 !
좋은 세상은 어디에 있느뇨 ???

- 2016. 2. 11 실직 4개월이 된 날에 "연희 나그네" -

 

 

 

 

 

 

 

 

 

 

 

 

                                                                                          D + 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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