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주민이 된지도 이개월 하구 열흘정도가 지났습니다.
살 수록 괜찮은 동네라는 생각인데 한가지 기온이 내려 가니
홍대앞이나 동네 입구에서 걸어서 다니던걸 마을버스를 타고
다니는 것인데 차도 작고 시간도 늦어서 한참을 추운 날씨에
기다리는 것이 조금 힘든데도 뭐라 얘기를 할 수가 없는게
타는 분들이 많지를 않은 노선이라 지금도 적자라 서울시에서
보조금을 받아 운행중이라니 그져 고맙습니다 하구 있지요.
그 것 한가지야 다른 것이 다 맘에 들고 좋으니 감수를 하겠습
니다.
야산밑이라 공기좋고 언제라도 등산 가능하구요, 산을 넘으면
홍제천이 흐르고 좌측으로 걸으면 한강이구 우측으로 가면 연대
뒤편 안산, 천변을 더 가면 세검정에 평창동으로 갈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요. 하늘공원, 서울 스타디움, 불광천, 새남터 성
당, 대학들이 몰려있구 서울 구도심이지만 아직은 대한민국의
심장부가 가깝구요.
아! 그리구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두 분의 전직 통령님들(ㅋ)
이 일찌기 자리를 잡고 계셔서 "도둑" 걱정 안해도 되구요. 그
분들덕에 OO경찰대 도 자리 하지요. ㅎㅎㅎ.
어제도 나가는 길에 시청앞엘 갔더니
이 따뜻한 날씨에 시청 광장에 태릉 빙상장같은 실외 스케이트
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입장료 1.000원에 개방을 하니
참, 좀처럼 맘에들지 않는 서울 행정이지만 칭찬을 하고 싶더라
구요. 다만 옥에티 하나는 저도 요즘 마눌을 따라 교회에를 가지
만 그 민망한 그림을 세워 놓구 "동성애" 반대 집회를 일년여를
하고 있는 그 사람들, 제가 보기에는 진실한 기독교인들 같지도
않은, 시청 정문앞을 정말 더럽히는 그들을 몰아내면 좋겠습니다.
종교는 자기주장만 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남의 의견이나
종교에도 너그러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기독교도는 나
만이 하나님을 믿는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습니다. 성정체성도
나름 자유입니다.
서울, 우리 들의 고향을 지켜 내고 싶습니다.
비록 귀촌을 희망하지만,,, &&&.
- 2016. 1. 2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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