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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정치만 뒤로 가는가.




우리나라는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가난에서 벗어나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건만 유독 정치만이 발전은커녕 왜 뒤로 가고 있을까 의문이 가는데 가장 큰 이유는 유권자인 국민들의 잘못이라는 생각이다. 아직도 같은 고향 사람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몰표를 주거나 소위 자기편을 만들고 무슨 짓을 하든 봐주고 상대편은 못된 사람으로 매도를 한다. 누군가 때문에 여러 사람이 목숨을 버리고 자기 형제를 버려도 부인문제로 의심을 받아도 오로지 그 편에서 맹목의 편들기를 한다. 또 한쪽에서도 처가나 배우자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사과도 없고 일체의 의사표시도 없는데 그래도 역시 지지자들은 눈 가리고 야옹을 하니 어느 쪽이고 그 물에 몸만 담그면 한통속이 되고 선거 때가 지나면 누구든 국민들, 유권자들은 안중에도 없다. 이 모든 결과가 그나마 덜 나쁜 후보들을 뽑지 못하는 우리 국민들의 잘못이라 생각하고 이 무소불위의 정치판을 바꾸려면 우리 유권자가 깨어나는 일 밖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선거 때만 되면 그 O이 그 O이니 투표를 하지 않겠다 생각하다 막상 투표일이 되면 그래도 덜 나쁜 후보라도 뽑아야지 하고 투표를 했는데 정말 여도 야도 싫고 586은 더 싫고 이번 선거도 어째야 할까 고민이다. 거기에 패션모델 흉내나 내는 전직 서울대 교수도 자기 잘못 모르고 창당을 하겠다고 국민을 입에 올리는 걸 봐야 하는 건 더 고역이고.

누군가는 그럴지도 모르지.  쥐뿔 겨우 공동주택 시설관리나 해서 입에 풀칠하면서 웃기는 사람이라고. 그러나 내 직업이 좋은 직업이 아니고 내세울 직업도 아니라고 해도 내가 일해 보수를 받아 내 식구 먹여 살리니 거액의 의원세비를 받아 패거리 정치나 하면서 얼굴에 화장하고 마이크 앞에서 거짓이나 씨부리는 당신들 보다는 내가 훨씬 떳떳하다. 변호사 하면 최고의 수입 올려 떵떵거리고 살 텐데 그 더러운 명예욕에 의원을 넘어 만인지상까지 하겠다고 욕심부리는 욕망덩어리들을 매일 뉴스에서 보는 일이 지겹다. 앞으로 두 달을 이렇게 지낼 일이 깜깜하고 싫다.

 

봄비가 너무 많이 온다는데, 그도 23일까지 많은 양이 내린다고 안전안내 문자가 왔는데 피해가 없도록 대비들을 잘해야겠다. 우리 근무자도 긴장을 해야 하겠고. 

 

- 2024. 2. 20 오후부터 내리는 비가 그칠줄을 모르고 내린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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