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안식일 온라인 예배 제목이다.
가정에서의 화목과 교회에서의 화목, 두가지중 한가지도 제대로 못하는 가장이라 슬프다. 가정에서 세식구끼리도 서먹
하게 살고 교회에서도 지난 3월 목회자가 이동을 하기 전 이년여를 예배당 예배참석을 하지 않고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
고 이동후에야 교회참석 예배를 드리고 있으니 두군데 모두 화목하지 못하다는 얘기다. 나머지 한곳, 직장에서는 어떤가.
그도 역시 마찬가지로 장래성이 없기는 해도 생활비를 버는 직장이거늘 새근무지 동료들과 잘 지내지를 못해 지난 일년
동안 수많은 옮김을 해서 나도 내가 민망하다. 물론 내 입장에서야 할말이 있지만 남들이나 친구들, 같이 일했던 동료들
은 제발 참고 그만 돌아 다니라고 얘기들을 한다. 나를 생각해서 하는 말임을 잘 알지만 나름 나도 내가 지키고 싶은 삶
의 기준이 있어 그걸 지키고 싶은 거다. 그럼 왜 여지껏은 그래도 일년이상은 다니다 작년에 갑짜기 그렇게 옮기게 되었
나 하면 만 65세가 넘어 구직란을 보고 이력서를 보내도 공개적으로는 나이제한을 하지 못하지만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
을 구하는거야 내가 생각해도 당연한일이고 내가 뽑아도 조금이라도 젊은 사람을 뽑겠지만 현실이 50대도 구하기가 힘
들어 우리 같은 늙은 사내들에게 일을 주고 급여를 지급하는데 이 직종 시설관리는 어느 건물이나 공동주택, 아파트에
꼭 필요한데 그래도 건물쪽은 관리담당자가 체계가 있고 웬만한 대우를 하지만 아파트는 입주자 대표들과 대표회장, 그
리고 전체 세대 모두가 사장님 사모님이라 대하는 것이 힘들고 어느 한사람이나 한세대에 밉보이면 더 근무가 어려워 늘
조심하고 긴장을 해야 한다.
거기에다 먼저 근무를 시작한 이들이 알게 모르게 선임노릇을 해 그것 또한 힘이 들고. 나이를 생각하지 않아도 그래도
경력이 있는데 신입대우가 참기가 힘들어 고민이다. 나하기 나름이지만 그도 한계가 있고.
식구를 위해 참고 또 참아야 하는게 슬프다.
오늘도. 화목해야지.
- 2022. 5. 21. 오늘도 휴일 하루 근무를 마감하고 이제 쉴준비를 하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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