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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근소년의 노래"

"늘근소년의 노래 (176) 가을 편지

 

 

 

가을 편지

-herb2717-

 

 

저 산너머

옛 어린이회관의

제일 높은층

회전 전망대

그 아래 펼쳐졌던

어린이놀이터

 

마냥 신기했던

내 소년시절의

발걸음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어 지고

 

가을이면

편지로 주고 받던

그리움이 돋아 난다

 

그래

시험이야 다시 보면 되고,

 

늘근마눌 억지에

늘근서방 휘어 지는

 

지.

 

-2020. 9. 15. 오늘도 광고는 이어 진다."연희 나그네"-

 

D + 2,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