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herb2717-
저 산너머
옛 어린이회관의
제일 높은층
회전 전망대
그 아래 펼쳐졌던
어린이놀이터
마냥 신기했던
내 소년시절의
발걸음은
지금 이 시간에도
이어 지고
가을이면
편지로 주고 받던
그리움이 돋아 난다
그래
시험이야 다시 보면 되고,
늘근마눌 억지에
늘근서방 휘어 지는
가
을
편
지.
-2020. 9. 15. 오늘도 광고는 이어 진다."연희 나그네"-
D + 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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