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다녀온 온양온천역 일대는 마침 장날이라 장사도 사람도 엄청 많았는데
아산시에서 주최한 행사도 겹쳐 재미난 구경도 하고 오일장 풍경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기존시장도 둘러 보고 돈까스 2,500원 간판을 보고 들어 갔는데 포장 가격이고
식당에서 먹는 것은 4,000원 부터, 그럼 그렇지 하고는 맛있게 먹고 나왔다. 어떤사이
인지는 모르겠지만 삼십대 중반의 두 남자들이 하는데 한쪽은 날씬 한 쪽은 뚱뚱해서
반씩 나누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게에 붙은 현수막에 6월 말에 모방송에 출연했던
사진과 문구가 있길래 잘 되겠네요 물었더니 그렇다구 하던데 앞으로도 잘 되기를
바란다고 한마디 해주고 나와서 장구경 한바퀴 더 돌아 보고, 올라 오는 시간때문에
온천쪽은 다음으로 미루고 서울로 돌아와 합정에서 마눌 만나 잠깐 얘기 나누고 근무지
로 돌아 왔다. 어서 거처를 정해야 비번 날에는 좀 쉴수 있을텐데 걱정이다.
오늘은 비가 내린다 했는데 비가 오면 기온이 좀 내려 가겠지만 이제 더위 시작이니
두어 달 참고 지내 봐야지.
-2019. 7. 10. 근무지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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