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틀 근무를 마치고 퇴근을 한다.
동료가 어제 볼일이 있어 대신근무를 했는데 지난 주에는 내 볼일로 이틀씩
근무를 했고. 이틀을 근무하면 좀 지루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틀을 쉴 수 있어
좋은 점도 있고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격일제 근무자는 꼭 참석을 해야 하는
경조사나 관공서에 가는 일을 할 수가 없다. 관리자가 조금 관심이 있으면 일일
근무를 하는 이들이 있는데서는 편의를 봐 줄수 있지만 희망사항일 뿐이고.
아침에 나가서 운정으로 가 친구와 여행을 가기로 했다. 여유있는 그런 여행
이 아니고 둘이만 멀리 간적도 없고 해서 이제 언제 또 같이 갈 수 있을지
몰라 떠나는 여행인데 멀리 남도로 가서 경치 구경도 하고 사진으로 추억도 만
들고, 친구는 여러군데 다녀 봤지만 나는 처음인데 마눌에게 좀 미안해도 실은
나보다 친구를 위해 가는 길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떠난다.
비록 짐칸이 있는 다마스지만 잠자리까지 해결이 된다고 자기에게는 최고 좋은
차라는 친구의 말에 나도 공감을 해야지. 자기 자신에게는 한 푼도 낭비없이 아
끼고 살았는데 왜 아픔이 왔는지 모를 일이고 안타깝지만 누구도 피해 갈 수 없
으니 감수하는 수 밖에 없겠지.
그저 좋은 여행되기를 기도할 뿐이다.
-2019. 6. 28. 오랜만에 남도로 가는 아침에 "연희 나그네"-
D + 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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