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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67)






  





일기를 시작한지 만 이년이 지났다.
시작 무렵에는 하루 두번씩도 올렸는데 요즘은 며칠에 한번 겨우 명맥만
유지 한다. 아무래도 댓글도 거의 없고 방문객도 줄어 하루 십여분이니 공개

는 일기라 반응이 적으니 재미도 덜하고 그렇다. 그래도 내가 잊고 살았던

쓰는일에 대한 새로운 시작을 한 내 집이니 언제나 소중한건 어쩔수 없다.


엊그제 집에 들어가는 길에 카드 한장과 작은꽃 한다발을 가지고 가서 마눌을
겨우 풀어 주었다. 오후에 아주 오랜만에 동부인해서 인사동에 나가 소찬을
함께 하고 나는 반주 한잔도, 일찍 귀가를 해서 일상으로 돌아 왔으니 아주
다행이었지.

아들 녀석만 잘 해주면 그런대로 살아 가련만 그날도 곧 오겠지.

오늘은 춥던 날씨가 많이 풀렸다. 이제 곧 봄이 올텐데 미세먼지가 사라져야
할텐데.

오늘도 모두 평안하라.


-2019. 3. 15. 아, 언젠가 부정선거가 있었던 날에" 연희 나그네"-






                                                                   D + 2,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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