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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동 일기

ㅇ연희동 일기(245)


 

 

 

 

 

 



  

 

 

춥지가 않아 겨울 같지 않다고들 하더니 대한을 깃점으로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눈도 제법 많이 내려 근무하는 날마다 골라서 오는데
치우는 일도 힘이 듭니다. 하지만 계절에 따라 눈이나 비가 내려 줘야
만물의 소생에 도움도 되고 자연의 섭리이겠지요.
이번 주부터 설명절인데 시국도 어수선하고 서민들의 주머니도 가벼워서
어찌들 지내려는지, 우리도 그렇구요.
이리 어수선한 틈을 타 너도 나도 대권을 훔치겠다고 경쟁을 하며 출마를
선언하는데 아무리 규모가 작은 나라지만 풋내기들까지 대권을 넘보는 것이
보통사람들의 콧방귀를 뀌게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모르니 서천 쇠가 웃을
일을 매일 만들고 있네요. 현 대통령보다 무엇을 잘하겠다는 목표도 없이
시건방을 떨어 대는 걸 보자니 참, 웃기는 나라가 되어 갑니다.
이번 설날에는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웃는 날이 되었음 좋겠습니다.

- 2017. 1. 22. 일요일에 원효로에서 "연희 나그네" -

 

 

 

 

 

 

 

 

 

 

                                                                                        D +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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