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복절 아침에 숙소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오니
새벽기운과 함께 뇌리에 들어 오는 느낌 하나, 무엇을 좀 써볼까 하는생각이
들었는데, 그래 詩나 소설을 쓰는 분들이 미리 준비를 해놓고 가다듬어 발표를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때마다 느끼는 것을 쓰면서 수정을 하는 분들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어서 그래 습작도 좋지만 정해 놓고 써보는 것도 괜찮겠구나
했습니다. 이제 무엇을 쓸 것인가가 문제인데 이만큼 살았으니 경험칙으로 해도
한참은 쓸 수 있다는 무모한 자신감도 있고 한편으로는 참, 너무 쉽게 생각을
하는 구나 하는점도 있지만 누군들 처음부터 잘쓰고 잘 만들기야 했겠나요?
자꾸 쓰다 보면 좋아질 것이고 그러다 보면 바깥으로 내놓을 날도 올수 있을거구요.
오늘은 아침에 퇴근을 해서 비교적 바로 집으로 왔는데 아침을 먹고 한 수하고
일어 났더니 마눌은 밖으로 피서를 가시고 없어 세탁기 한 번 돌리고 혼자 컴앞에
앉아 있으려니 너무 더운데 어디로 나가서 이열 치열을 해야 하나 생각중입니다.
겨울에도 안걸리는 기침 감기 기운이 있는데 아무래도 근무지에서 밤에 에어컨바람
때문인듯 합니다. 무엇이든 인공이 좋을 리는 없지요. 참아냄의 美學을 배워야겠어요.
페북에 올려 지는 자칭 무엇을 쓰는 분들의 게시글을 보면 구성도 잘 하지만 그 글에
달리는 찬사가 더 나를 미소짓게 하는데, 저도 능력이고 기술(ㅎ)이란 느낌이 옵니다.
ㅎ ㅜ ㅎ ㅜ ㅎ ㅜ .
- 2016. 8. 15. 한낮의 무더위를 안고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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