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저녁에 마신술이 뭔가 잘못되었는지 아님 계속 마신탓인지 오어제 출근을
위해 버스를 ㅌ타고 내려서 부터 술이 다시 오르더니 하루종일, 오후 네시까지
일어 나기도 힘들어서 잠을 지다 점심에 라면을 하나 끓였는데 그도 반쯤을
겨우 먹고는 다시 잠이들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머리도 아프고 속이 쓰려서
고통을 받았지요. 생활에 절제가 필요한데 그렇지를 못하니 걱정입니다.
핑계는 있지요. 마눌이 이해를 안해주고 화가 나게 한다던가 직장에서 상급자
가 나를 화가나게 한다던가, 세상의 어지러움이 나를 화나게, 등등 꺼리를 찾으면
한이 업지만, 물론 나이는 먹었는데 너무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 가장 힘이들지만
내뜻대로 되는 일이 아니니 어쩔 수도 없구요. 순리대로 살아야 하는데, 그 것이
아직도 힘이 듭니다.
일기를 쓰는 중에 뉴스에 전통 장맛을 맛있게 내주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데 집에서
장을 담가 먹지를 않는데 저 이 무슨 효과가 날런지, 일종의 전시행정이지 싶네요.
모든 음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걸 위주로 하는 우리 마눌도 장담그는 일은 오래 전에
막을 내렸는데 누가 장을 담궈 먹을까요. 간혹 TV에서나 볼수 있구요. 실제 담그는
분들을 보면 존경스럽습니다. ㅎ ㅠ .
오늘은 일기를 쓰는중에 잠깐 딴짓을 했지만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라 참견을 해
보았습니다. 친구님들도 좋으걸 잘 드시고 사는동안 건강하게 살다 가면 우리 모두
좋은 일이 되겠지요.
제 발 !!!
- 2016. 7. 8 이른 새벽 (2:00)에 "연희 나그네" -
D + 1,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