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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연희동 일기(110)

 

오늘 여섯 번째 출근을 했는데

 

아직도 실감이 나지를 않네요.

 

지난 사개월이 얼마나 힘들었는지,

 

지금도 그 시간을 어떻게 견뎌 냈는지,

 

참, 내가 대견하기도 하구

 

우울증이 오지 않은 것만도 다행 이지요.

 

타의에 의한 일의 멈춤이

 

얼마나 당사자를 핍박의 그늘로 몰아 넣는지

 

되새겨 봅니다.

 

내가 소중하면 남도 소중하게

 

대해 주고 사는 세상이기를

 

봄바람에 실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