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그 낯설음
-박 지운(志雲)-
그 긴 시간
무엇으로 살았는가
하루를 쪼개어서
순간이 치열한데
느림의 미학인가
쉬엄 쉬엄 이었으니
이제서야 바로 가도
그 빛이 바래이구
아해야,
지난 그림자라도
지워감이 어떻겠니.
- 2015.11.15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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