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41)
연희 나그네
2019. 1. 16. 10:29
요즘 내 문제로 힘이 들지만 그에 더해 뉴스를 보면 더 화가 치민다.
뭘 하던지도 모르던 이들이 정치를 하겠다고 끼어 들어 의원이 되어서는
보통사람보다 못한 짓거리들을 하니 먹고사는 일이 힘에 부쳐 허덕이는
국민들에게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헌데 그들을 뭐라고만 할 수 없는 것이
제대로 뽑지 못한 우리들의 잘못이 크기 때문이다. 소위 여야도 없고 비교적
나을 줄 알았던 여성들도 마찬가지이고 일부는 남성보다 한 수 더뜨는 짓들을
하니 세상에 어느 ㅇ ㅕ ㄴ ㄴ ㅗ ㅁ 을 믿겠는가. 멀쩡하게 한 분야의 최고에서
정치판에만 들어 서면 꾸정물이 되니 기가 차는데 입만 열면 국민을 파니
속이 뒤집히지만 어쩔 방법이 없다.
일기를 쓰는중에 미국의 매형 전화를 받았다. 연세가 팔십이 넘었지만 그래도
처남에게 전화를 해 안부를 묻는다. 죄송하지만 여건이 안돼서 먼저 연락도
못하고 그저 이렇게 매번 미안할 뿐이다. 페이스북 메신저를 사용하면 전화감도
좋고 무료통화고 해서 알려 드렸다. 폰에 앱을 깔아 보시라고. 요즘은 뜸하지만
미국, 일본의 동포들과 가끔 통화를 했었는데 국제전화보다 잡음하나 없이 통화가
가능하다.
오늘은 추위가 찾아와 쌀쌀한데 그래도 연중 최고로 추운기간에 따뜻해서 좋다.
올 겨울은 이렇게 지났으면 좋겠는데 아직 한겨울이니 긴장을 해야지.
-2019. 1. 16. 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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