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삶의 여유.

연희 나그네 2025. 6. 17. 14:00

 

 

 

내 나이로 치면 삶의 여유를 가져야 할텐데 아직 그렇지 못하는게 내가 보기에도 안타깝다.

물론 자식이 안정적인 자리를 못잡은게 첫째고 경제적인 문제가 두번째 이다. 요즘 일자리 를잃어  당장 일상의 리듬이 달라져 어렵지만 일하려는 의지가 강하니 나이가 최고의 걸림돌이라도 해결의 끝이 오리라 결과를 기다린다.

스레드에 올라 오는 게시물을 보면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대로 고민이 많고 오늘자 신문을 보니 특성화 고교 졸업생들이 취업율이 좋고 인문계고교나 인문대학졸업생들이 취업율이 저조하다고 하는데 의대졸업 경우는 나오질 않는걸 보면 그들의 취업은 좋다는 얘기고 그래 초등학생들이 의대입시준비를 하는 세상이 되었겠지. 

그리고 나같은 입장에 있는 이들도 있을텐데 굳이 표현을 하지 않아 보이지 않을 뿐이고 나는 여기에나 SNS 그리고 개인톡으로 일일히 표현을 남발하기 때문에 知人들이나 만천하에 공개가 되어 오죽하면 고교동창이 불평도 한 번은 들어 주지만 늘 그래 불편하다고 하겠는가. 나야 이렇게 라도 풀고 견딘다지만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다만 구직이 성공해 출근을 하게 되면 삶의 여유가 조금은 좋아질거고 우스개도 올리지 않을까 싶다.

그래 우리 교인들 얘기대로 정말 하나님께 모든걸 믿고 맡기면 굶게 하지 않는다고 한다. 혹 그렇게 되지 않아도 믿음을 굳게 하라고 하구. 얘기야 맞는 얘기니 열심히 찾고 열심히 이력서 보내고 그 뒤는 맡겨 보기로 하겠다.

우리나라 참 좋은 나라가 되었다. 이 더위에나 한겨울 추울 때, 그리고 사철 서울시내 각 지역마다 서울교육청 관할 도서관이 있어 무료컴도 사용하고 각종 신문과 수많은 책도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 나라 좋은 서울인가.

여기 마포평생학습관은 이대앞에 살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제일 많이 이용했고 그 다음은 정독도서관 그리고 2203.9 이후에는 동작도서관에도 아주 가끔 가지만 장단점들이 정독도서관은 거리가 조금 멀고 환경은 최고, 동작은 건물이 너무 좁아도 새로 멋지게 리모델링을 해서 도서관중 시설은 최고인데 그래도 비좁고 위치상 노인분들도 너무 많다. 물론 나도 老人이고. 마포학습관은 건물은 넓어 좋은데 요즘은 홍대입구역 일원에 외국인 가족들과 외국인 젊은이 들이 너무 많아 다니기가 불편하다. 여성들 옷차림이나 커다란 여행가방이 민폐가 되어 걷기도 힘이 들고.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면 그나마 다행이다.

1987~1997 처음 서울을 떠나 부천시 역곡동에서 10년을 살고 서울 외대앞 이문동으로 다시 서울생활을 하기 시작후 동대문도서관에 종이회원증 발급 받아 당시 초등학생이던 아들과 다니기 시작을 했으니 서울도서관 이용이 28년이 되었다. 계속 이어 다니며 이용을 하지는 못했지만 오래 되기는 했다. 앞으로도 이용을 이어 가야지.

자 이제 컴을 사용하는 시간이 다되어 공용책상으로 이동을 해서 신문도 보고 쉬다 가야겠다.

-2025.6.17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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