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헛살은 늘근소년.

연희 나그네 2025. 6. 14. 18:37




어제 저녁 아내를 만나려고 우리 동네 사러가쇼핑에서 기다리면서 쇼핑 직원들과 개별점포 상인들 그리고 얼굴이 익은 주변 분들을 보고 참 열심히들 사는구나, 나만 힘들고 열심히 버틴다고 생각한게 얼마나 바보였나 약사께 얘기 하니 그럼요 열심히 안하면 살 수가 없는 세상이에요 아무말 못하고 손인사를 하고 나와 기다리다 아내를 만나 동일마트에서 사서 신한은행 현금지급소 문앞에 놓아둔 수박을 들고 마을버스타고 집으로 가는 평화교회에서 내려 들고 둘이 들어가 금영연립 2층 우리집 문앞에 내려 주고 콩나물반찬가지고 상도동 옥탑방으로 돌아 왔다. 그 후 모르는 번호로(아들번호) 전화해 아내가 폰이 안보인다고 하고 지금 18;35까지 소식이 없다.
-2025.6.14 안식일 저녁에 신촌공원에서. "연희 나그네"-

D + 4,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