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수명연장만이 능사가 아니다.

연희 나그네 2025. 5. 29. 15:41




자차가 없이 일종보통면허는 신분증으로 사용하고 지금껏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내나 서울근교도 지하철이나 전철노선이 잘 돼있어 별 어려움없이 지낸다.
다만 아쉬운게 있다면 년중 한두번 차가 필요할 때와 보통 때 느끼는 점이 수명연장만 이루어지고 각자 건강상태는 천차만별이라 이용중 시간이 급해 빨리 가야 하는 경우 걷기가 불편하다. 오늘 10:00경 장승배기역에서 회기역을 가는 동안 전동차에는 연세드신 분들이 많았는데 전동휠체어에 탄분들, 그리고 걸음이 많이 불편한 분들과 천천히 걷는 분들을 보면서 나도 얼마가 지나면 저렇게 다니겠구나 생각이 들고 살아 있을 때까지는 내 다리 내 발로 걸을 수 있도록 몸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공짜로 지하철 이용하는데 젊은이들이나 다른이들에게 거추장스럽게는 하지 말아야지. 그리고 구직도 내 나이가 많으니 아무리 생계가 급해도 조급해 하지 말고 기다리자. 회기역까지 가서 그냥 돌아 오는데 이제 동작도서관에 가서 또 구인란 뒤져 보자.
-2025.5.29 7호선 전동차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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