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기다림.
연희 나그네
2025. 5. 27. 14:39
지난 5.16일 새로부임한 새내기 생활문화지원실장(관리소장)의 출근 전날 5월 말일 근무종료통보를 받고 기가 막혀 출근도 안하고 뭐하는 짓이냐 지르고는 더러워서 그날 부터 일자리 찾아 이메일로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보내기 시작해 오늘 오전까지 보냈지만 아직 한군데 면접연락도 받지 못했다. 작년에 여기 근무지 올때도 숱하게 이력서 보내고서야 이직을 했었지. 문제는 주로 내가 나왔기 때문에 일자리를 찾을 때까지 전근무지 출근을 했지만 이번에는 실장이 갑자기 바뀌어 맘을 놓고 있다 당한 경우라 촉박하게 구하느라 맘이 바쁘다. 그리고 쉼없이 일을 이으려 해서 더하고. 그렇지만 새 마음가짐으로 살기로 했으니 여유를 만들고 웃으며 가기로 하자. 당장 나나 우리 식구가 굶지도 않을테니. 그리고 나보다 더 막막한 이들이나 아는 친구도 있고. 그리고 소수지만 진심으로 나를 걱정해주는 知人들도 있으니 말이다. 자기들이 내게 저지른 나쁜 짓은 생각못하고 나만 나쁜 사람만드는 그들 경리나 선임등 딱한 무리들도 용서하자. 그들 욕하기에는 내가 더 추해지고. 오늘도 봄날이 너무 화창하다.
-2025.5.27 사전투표가 사흘앞이다.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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