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도 마감.

연희 나그네 2024. 8. 28. 23:15

 

 

 

요 며칠 아침저녁 기온이 내려가 살만하지만 오늘도 낮더위가 만만치 않았다.

여기 근무지 여름 일상이 건물 지은 지가 오래되어 몇 군데 누수확인이 그중 하나였는데 여름이 끝날 무렵이라 누수는 줄어들었다. 그 대신 월초에 있었던 찻집 수도 누수건으로 인한 평소 순찰이 강화되었다. 찻집 커피머신 호스가 낡아 토요일밤에 물이 새어 아래층 사무실 천장으로 물이 떨어진 걸 밀린 업무 보려고 일요일 낮에 출근을 한 여사원이 발견 시설관리직원에게 연락을 하고 그 직원의 연락을 받은 우리 본사직원이 다시 지원실장에게, 그리고 그날 근무자였던 내게 전화, 놀라 올라가니 찻집바닥과 아래층 사무실 바닥이 물바다가 되어 있어 우선 혼자 절절매고 물을 퍼내고 연락을 받고 나온 찻집 사 장 네 네 식구하고 몇 시간 고생해서 물을 퍼냈었다.  그래 오늘도 실장과 동료와 셋이 찻집에 올라가서 확인과 당부를 하고 왔고 그날 근무한 당사자였던 내가 교대하는 동료에게도 전달을 지시받았고 평일저녁과 일요일에 별도 잠금장치를 하는 찻집과 아래 사무실층을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밖에서라도 누수확인을 하기로 했다.

업무얘기는  이정도로 마치고 요즘 며칠째 바닥을 보이는 내 집 방문객이 궁금하다. 늦은 피서들을 갔는지 아니면 블로그의 끝이 오는지 방문객 그래프가 나를 슬프게 하지만 그냥 받아들이자. 그렇지 않아도 신경 쓸 일 천지인데. 그러려니 지내기로 하자. 밤이 깊었으니 오늘 마무리를 하고 이제 잠자리에 들도록 하자.

 

이제 친구님들

모두 안 녕.

 

- 2024. 8. 28. 8월의 끝무렵에.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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