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이렇게 더운 날에.

연희 나그네 2023. 7. 21. 18:18




강화도 화도면 내리 후포항 내려 가는 길 언덕에서 '남원댁추어탕' 을 열고 있는 친구가 지난 달 아들을 장가보낼때 내 밥벌이 자리를 계속 옮기고 다른 일로도 머리가 아파 봉투만 보내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갤러리 까페에서 개인전을 하는 페북 친구님 그림전도 내일 모레끝이나 무더위를 무릎쓰고 강화행을 실행했다. 차비를 적게 쓴다고 전철로 이동 김포 구래역에서 강화 화도터미날 행 버스를 삼십분 기다려 타고 화도초교앞 터미날에서 한시간 군내버스를 기다리다 다시는 안온다고 결심을 하고 그 뙤악볕을 걸어 갤러리를  찾아 가니 친구네 가게에서 가까운데 자리하고 있어 들어가 그림 구경을 하고 주인과 화가가 서울 이화여고 동창이란거와 갤러리까페 부군은 독일인이고 거기 자리를 잡자고 했다고. 독일에 공부하러 가서 만나 결혼하고 여기 정착했다고. 그림사진 찍어 페북에 올리고 냉커피한잔 가지고 친구네 가게가니 마침 내 다른 친구가 자전거 타고 도착 둘이 추어탕과 제육볶음에 한잔하고 친구는 자전거로 나는 친구네 장모님 약타러 장모님과 부인까지 가게닫고 강화터미날까지 태워줘 두시간 넘게 걸려 이제 연희동으로 왔다.
친구 부인이 텃밭에서 바로 따서 담아준 풋고추 한봉지를 집으로 가져 가기 위해 사러가앞에서 마을버스 기다리고 있다.
아, 덥다.

- 2023. 7. 21. 중복날 골라 나들이 하고.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