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일희일비.

연희 나그네 2023. 5. 31. 21:50

 

 

 

매일 여기 들어와 방문객수를 확인하는 게 일과 중 하나다.

공개되는 일기이니 누가 얼마나 읽을까 궁금한 게 사실이고 또 애초에 블로그를 시작할 때 내가 쓰는 글이 얼마나 사람들에게 읽힐 가치가 있나도 궁금했기 때문이다. 티스토리로 바뀌기 전에는 하루 평균 방문객의 숫자가 100명 이상이었는데 티스토리로 바뀌고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게 서툴어 한참을 게시도 적었고 그런 이유로 방문객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 그 뒤로 게시도 어느 정도 숙달이 되고 해서 방문객이 꽤 많이 늘었는데 오늘 다시 곤두박질이라 내일 비번날 올리려다 잠깐 일기를 쓰고 있는데  거의 직업으로 글이나 사진을 올리는 분들은 얼마나 댓글이나 공감, 방문객이 신경이 쓰일까 하는 생각이고 어차피 나는 댓글이나 친구는 어느 순간부터 사라지고 없으니 그냥 흔적 없이 들어와 읽어 주는 이들이 고마울 뿐이다.

오늘도 오전 오후 나무전지를 해서 피곤하고 이도 아프니 그만 쉬어야겠다.

친구님들도 편안한 저녁이 되시기를 소망하고 이제 일기를 마쳐야겠다.

 

- 2023. 5월의 마지막 날에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