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도 슬픈가.
오늘 광주민중항쟁 기념일에 광주와 서울 그리고 전국에 비가 내렸다.
1980.5.18 그 무덥던 날, 곤봉에 맞고 군화에 짓밟힌 광주 일원 호남땅에 오늘은 비가 내리고 그 엄마들의 소복에도 슬픈 눈물의 비가 내렸다.
이제 그날의 참상을 기억하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마는 다시는 이 땅에 군인들의 정치참여가 있어서는 안 될 것이고 비정상적인 정권교체가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
그리고 이제는 그에 못지않게 시민운동을 한다고 권력의 단맛에 취해 정권과 결탁하는 사례 또한 사라져야 할 것이다. 국민들의 교육 수준이 높아져 누가 누구를 가르치거나 앞에서 끌고 나가는 시대가 진작에 끝이 났거늘 지금도 그 이력에 매달려 국민의 세금으로 세비를 받거나 아니면 기업의 찬조를 받는 어처구니를 저지르고 있다니 뻔뻔하기 짝이 없고 성폭력을 저지르고 자살한 인간을 미화하는 여성단체 여성들, 586이나 제1당의 초선들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뻔뻔함의 극치인 정대협의 윤 OO 등등 조용히 물러가도 시원치 않을 무리들의 사라짐을 기다린다.
그리고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선출직 공무원에 진출, 자기 형도 매도하고 관심 보였던 여자도 모르쇠 감히 이 땅의 대권을 노리다 패하고도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는 인간은 아마도 패착의 길을 갈 것이다.
물론 나같이 생계유지도 힘겨운 사람이 할 말이 아닌지 모르지만 그래도 나는 저들처럼 공돈도 부끄러운 명예욕은 일도 없이 그저 식솔의 생계를 위해 매일을 악착같이 살아갈 뿐이다.
매사에 감사하고 살기 위해 애를 쓰면서.
- 2023. 5. 19 쓰는 동안 한잠도 해서 날짜가 바뀌었다.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