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998)

연희 나그네 2022. 9. 15. 10:11

 

 

 

 그동안 다음 블로그에서 글을 올릴 때에는 오랫동안 이용을 해서 수월했는데 티스토리로 이동을 하고서는 익숙치가 않아

 

거의 매일 올리던 게시를 못하고 있다. 원래 새로운 물건이나 새로운 것에 바로 적응을 못하는 성격이라 더하다. 마포평생

 

학습관 4층 디지털자료실에서 컴을 사용하고 있는데 텅텅빈 자리를 놔두고 젊은이가 내 바로 옆의 자리에 앉았다. 아직 거

 

리두기도 그렇고 나는 신경이 쓰이는데 한번 쳐다 봐도 아무렇지도 않은지 신경도 쓰지 않는다.

 

이번에 근무를 시작한 아파트는 4개 단지중 끝으로 지은 분양세대와 행복주택 그리고 2층짜리 상가가 있는, 올해 3월에 입

 

주가 시작된 곳이라 모든게 자리도 안잡히고 경비원도 없이 미화원도 남자 셋이고 그리고 관리소장과 경리, 그리고 기전주

 

임 두명이 맞교대를 하고 있다. 입주아파트는 힘이 든다고 우리 업종에서는 알려 졌는데 먼저 근무지에서 끝나는 날짜에

 

추려고, 그리고 관리소장이 맘에 들어 해서 우선 시작을 했고 또 하루 혼자 근무라 그게 좋아 시작을 했는데 자리가 잡히지

 

를 않아 지금 근무자인 젊은 친구와 내가 자리를 잡아야 하는게 조금 그렇다. 사십대 중반인 그 친구는 우리와는 전혀 다르

 

고 모든 필요조건은 내가 해야 하는 상황인데 나도 먼저 일을 벌리는 스타일보다 현상유지를 잘하는 경우라 며칠 되지는 않

 

았어도 아직 손을 못대는데 내일 부터는 우리가 근무하는 방재실부터 편의위주 작업을 해야지. 그리고 입주할 때의 회사는

 

일년 계약을 안하는데 여기는 어떤지 계약서도 써야 하고.

 

 

 

요즘 며칠째 날씨가 흐리고 다시 무더워 기분이 묘하다. 

 

나만 그러면 내가 예민한거고 모두 그러면 날씨 탓인데 지금 노는 비나 흐린 날은 곡식이 익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것이

 

니 조금 덥더라도 쨍하는 날이면 좋겠다.

 

 

이번 주에는 서초동에 일이 있는데 제발 잘 되어 내 부담이 작아지기를 소망한다. 대신 만천하에 공개를 했으니 다시는 같

 

은 일을 반복하지 않으리라 다시는.

 

 

 

- 2022. 9. 15. 오늘 우리 엄마 98세 생신인데 얼굴도 못뵌다. "연희 나그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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