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927)

연희 나그네 2022. 1. 8. 17:38

오늘 우리 안식일에 무척 오랜만에 온라인 예배가 아닌 마마포회 대면예배에 참석을 했다. 어제는 오랜 교인이신 김 기화 집사님 殯所가 차려진 휘경동 삼육병원에 가서 故人의 장남인 강 석우 목사님 부부와 동생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왔다. 아직 무늬만 교인이지만 6년 동안 교인들과 조우를 했으니 거의 2년을 예배참석을 안하고 온라인 예배로 갈음했지만 교인들의 혼례나 장례에는 참석을 하였다. 사회나 교회에서나 사람 사는 일은 같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만난 교인분들이 반가웠는데 코로나때문도 있지만 가뜩이나 적던 교인이 더 줄어 쓸쓸했다. 올해 부터는 대면예배를 볼까 생각중인데 상황변동이 있을지 모르겠다.

어제는 쉬는날이지만 오늘은 근무날인데 교대하는 동료가 먼저 이틀 근무를 해서 내가 내일과 모레 이틀 근무를 해야 한다. 일요일과 월요일. 먼저 이틀 근무를 하고 나중 이틀 근무가 나은데 그렇게 원해 할수 없이 바꿨다. 할 수 없는 일.

내일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는데 우리 마눌도 걱정이고 친구님들도 조심하시기를 바람
.
이틀의 휴식을 끝내고 내일을 준비해야지.

- 2022. 1. 8. 우리 안식일에. "연희 나그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