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866)
연희 나그네
2021. 7. 9. 11:13
어제는 마포평생학습관 아현분관에 가서 출입체크 문제로 소란을 피워
오늘은 정독도서관으로 나와 일자리 찾아 보고 이력서 두군데를 보내다 보니 전에 보냈던 곳인데
그래도 다시 보냈다. 담당자 쓰레기통으로 들어 가더라도 어쩔 수 없지만 내가 아쉬우니 어쩔텐가.
자주 구인이 나는데는 그만큼 어렵다는 얘기인데 그래도 일을 해야 하는 상태이니 뽑히기 만을 기
다려야지.
코로나 상태가 심각해서 걱정이다. 감염경로도 불분명하고 백신접종도 늦어지니 국민 개개인이 조
심하고 조심할 밖에. 노래방이나 집합시설에서 발생이 많은데 어떻게 노래방에를 다니는지 도저히
이해가 아니 된다. 나야 원래 친구들이나 지인들 만날 여력이 없어 아예 혼자 놀고 혼자 돌아 다니
는데 엊그제 엄마계신 병원앞에서 삼형제가 만나 명태조림집에서 한잔을 마실 때도 바로 옆 붙어
있는 테이블에만 가림판이 있었을 뿐 불과 1미터쯤 떨어진 테이블에는 남녀 네사람이 소주 네병을
마시며 웃고 떠들어도 그만이었다. 보아 하니 부부도 아니고 男女가 사교자리였는데 속으로 이래
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 조심해서 평소의 세상으로 복구가 되기를 바란다.
이제 여기를 나가서 오늘은 정말 직접 몇군데를 가봐야 겠다.
날은 한여름이라 높은 기온에 습도도 높아 다니기도 어렵지만 년중 최고로 더운 시기이니 참아 보
도록 하는 수 밖에.
-2021. 7. 9. 주말인 금요일 오전에 정독도서관에서,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