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796)
연희 나그네
2021. 2. 12. 22:14
숙소에 컴이 없어 폰으로 거의 다쓴 일기를 날리고 다시 쓰기 시작이다.
오늘 아침 근무지에서 마지막 퇴근을 하며 동료에게 서운한 대접을 받고 퇴근을 했다. 명절 연휴라 어제부터 시설기사에게 맡겨진 분리수거물 정리를 미리 나는 안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소장이나 과장이 아무 대책도 없이 놔두는 바람에 당연하게 보통때보다 쌓였지만 그만두는 내가 간다고 전화를 했어도 내려 오기는 커녕 인계할께 뭐있냐 그냥 가라 했다. 알았다고 하고는 올라가 그러는거 아니다 내 식구 만들겠다고 잔소리 한번 안했더니 가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면 당신도 똑같이 당할꺼다 하고 내려와 퇴근을 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대해도 매번 이렇게 당하고 산다.
숙소에 와서 짐 정리해 놓고 집에 올라가 떡국 끓인거 먹고 무엇 때문인가 기분이 좋지 않아 엄마 병원 가는길 막내 동생 가져다 주라고 싸주는 반찬가지고 병원에 도착 전화해 내려온 동생에게 용돈과 함께 전해주고 엄마께 형 다녀 간다고 꼭 얘기 해라 하고 나와 동갑내기 아줌마 식당에서 혼자 한잔하고 우리 고향집 둘러 보고 마눌에게 톡보내니 계약 안된거 알고 있다고 억지로 되는일 있느냐길래 처제가 얘기 했지 하고 일년만에 또창피해 졌다. 연휴가 끝나고 어서 직장을 구해야지.
다섯시 넘어 숙소에 돌아와 네시간여를 자고 일어나 일기를 쓴다. 뭔가 텅빈 느낌인데 정신차리자.
-2021. 2. 12. 설날 저녁에 숙소에서 폰으로 쓴다. "연희 나그네"-
오늘 아침 근무지에서 마지막 퇴근을 하며 동료에게 서운한 대접을 받고 퇴근을 했다. 명절 연휴라 어제부터 시설기사에게 맡겨진 분리수거물 정리를 미리 나는 안하겠다고 얘기를 했는데 소장이나 과장이 아무 대책도 없이 놔두는 바람에 당연하게 보통때보다 쌓였지만 그만두는 내가 간다고 전화를 했어도 내려 오기는 커녕 인계할께 뭐있냐 그냥 가라 했다. 알았다고 하고는 올라가 그러는거 아니다 내 식구 만들겠다고 잔소리 한번 안했더니 가는 사람에게 이렇게 하면 당신도 똑같이 당할꺼다 하고 내려와 퇴근을 했다. 아무리 인간적으로 대해도 매번 이렇게 당하고 산다.
숙소에 와서 짐 정리해 놓고 집에 올라가 떡국 끓인거 먹고 무엇 때문인가 기분이 좋지 않아 엄마 병원 가는길 막내 동생 가져다 주라고 싸주는 반찬가지고 병원에 도착 전화해 내려온 동생에게 용돈과 함께 전해주고 엄마께 형 다녀 간다고 꼭 얘기 해라 하고 나와 동갑내기 아줌마 식당에서 혼자 한잔하고 우리 고향집 둘러 보고 마눌에게 톡보내니 계약 안된거 알고 있다고 억지로 되는일 있느냐길래 처제가 얘기 했지 하고 일년만에 또창피해 졌다. 연휴가 끝나고 어서 직장을 구해야지.
다섯시 넘어 숙소에 돌아와 네시간여를 자고 일어나 일기를 쓴다. 뭔가 텅빈 느낌인데 정신차리자.
-2021. 2. 12. 설날 저녁에 숙소에서 폰으로 쓴다.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