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새로운 직원들.

연희 나그네 2020. 9. 14. 18:15

 

 

 

지난주에는 관리소장이 새로 오고 금요일에는 경리직원이 새로 부임을 했다.

그동안 칠개월여를 두 분들, 특히 관리소장과의 관계가 좋지를 못해 근무보다 더 힘이 들고 자존심도 상하기

를 여러번으로 외려 본인은 모르는 을의 갑질로 힘도 들고 마주하고 싫은 소리도 몇번을 했다. 이번에 그만

두는 문제도 내가 원인제공을 했다고 해서 그럼 나도 자르라고 해라 뭘 내 생각까지 할거 없다고 할 정도였다.

얼마 전에 입주자 대표와 대표회장이 바뀌어 내 생각에는 오년씩이나 근무한 두 사람을 바꾸려는 생각들이

있었을텐데 엉뚱한 소리를 해서 사람을 불편하게 하고 나가니 서로 좋을게 없지. 오늘 새로 부임한 관리소장분

이 그동안 한번도 없었던 각 분야 팀장들(보안과 미화는 팀장이고 우리 시설기사는 반장이다)과 아침회의를 하

면서 관리소장과 경리 직원이 바뀌는건 좋은 이유가 있을리 없으니 여러분들과 협조해서 내년에도 무사하게

재계약이 되도록 하자는 말씀이었다. 그동안은 회의나 의견 한번 물은 일없이 자기 말만 일방적으로 하고 쉬는

날에도 장문의 톡을 보내거나 이십사시간 근무자는 시설기사 두명 뿐인데 선임자의 얘기대로 이십사시간 근무

자에 대한 배려가 요즘말로 일도 없었다. 아파트 경리 직원들도 오래한 이들은 새로 부임하는 소장도 우습게 아

는 못된 짓거리를 하는 경우를 봐서 아는데 시설기사는 아주 더 우습게 대하고 대표들에게 나쁜 얘기만 해서 이

유없이 재계약을 못하게 한적도 봤다. 껄끄러운거지. 여튼 두 분이 바뀌었으니 좋은 관계가 되도록 나도 노력할

것이고 두분들에게도 기대를 해본다.

 

두어번 과음을 하고 무리를 했는데 원인제공을 한 마눌은 일언은 커녕 외려 지청구다.

기가 막혀!

 

-2020. 9. 14. 가을이 성큼 다가 오고 오늘은 다시 흐렸다.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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