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 강박관념.

연희 나그네 2020. 8. 13. 22:38

 

 

 

어제 떨어진 얘기는 이미했으니 오늘은 그냥 쉬고 넘어 가도 되련만 이 늦은 시간에

일기를 쓴다.

 

오늘 아침 출근하고 인수인계(별일도 없었음)를 하고 동료분이 퇴근을 하더니 얼마 안돼

톡이 와서 오늘 센터장이 휴가라는 거다. 이 얼마나 좋은 일인가. 아무리 소통을 잘해도

상사는 상사라 껄끄러운데 휴가라니 얼마나 좋겠는가. 헌데 아홉시 일과시간도 안되어서

일을 하러 가자는 관리팀장의 전화를 받고 이 무슨일인지 고개가 떨어 지기 시작을 하여

하루 종일 바쁘게 지나고 좀점 느즈막히 저녁을 먹었다. 세상사람 모두 유행병과 수해에

혼이 나갔으니 어쩌겠는가. 잘 참고 잘 이겨 내어 이 난국을 헤쳐나가지만 그래도 숙취라

던가 이상 발생이 우리들의 삶이 투영되겠지.

 

-2020.8.13. 자 오늘도 저 밤하늘에는 삼십촉 백열등이 노래를 튼다. "연희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