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대받는 국경일.
언제 부턴가 4대 국경일이 홀대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 어떤 이유로든 그 동안 내려온
우리들의 관습이나 기념일은 나름 선조들이 뜻이 있어 정한 것인데 요즘 소위 진보라
는 괴물들이 자기들 사고방식대로 뜯어 고치고 거기에 정당함을 입혀 국민들에게 강요
를 한다. 무엇이 기준인가 도체 해괴망측하기 짝이 없다. 나도 50년대에 태어나 바로
위의 우리 누이들이나 집안 형들은 서울이었지만 국민학교 졸업하고 진학을 못한 이들
이 많았지만 우리 53,54년생들은 90%는 중학교에 진학을 했고 고교에도 그중 80% 정
도는 역시 진학을 해서 기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 소위 보수꼴통보다는 진보쪽이
더 많다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우리 세대나 바로 위의 선배들 그리고 소위 386이라는
치들이 하는 짓들을 보면 그들이 말하는 보수꼴통이나, 왜 가져다 부치는지도 잘 모르
겠는 친일파 운운하는걸 보면 속에서 제일 더러운 욕지거리가 저절로 나온다. 그 패거
리들의 억지논리나 진영논리 라는걸 보면 기도 안막힌다. 손바닥으로 진실을 가리려 하
고 내가 뽑은 내 또래 대통령도 역시 같은 말이나 행위를 하니 누굴 나무라겠는가. 나라
를 이 꼴로 만들고 반성은 커녕 면피나 하려 하고 어떤 여자는 듣기도 싫은 사투리로 건
방이나 떨어 대고 사건의 피해자에게는 일언반구도 안하는 법무장관이라니 더 얘기 하
기도 귀찮아 오늘 제헌절의 의미를 그들이 바로 알기를 바랄 뿐이다.
오늘은 사년전 장례를 치른 친구가 말년에 농사를 하던 조안면의 비닐하우스에 운정사는
친구와 다녀 오기로 했다.
어찌 보면 먼저간 네가 부럽기도 하다.
-2020. 7. 17. 제헌절 아침에 부끄러운 세대가 민망하다. "방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