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비오는 날.

연희 나그네 2020. 5. 15.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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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민원이 없다 오후 네시에 두어 군데서 동시에 민원이 들어와 먼저 세대에서
두어 시간을 땀을 뻘뻘 흘리고 전등 일곱개를 갈아 주었는데 막내딸인 여학생과 키크고
얌전한 성당신도인 사모님이 옆에서 천장등 잡는 것도 도와주고 했는데 끝나고 나올때
물도 한잔 안주고 보냈다. 여기는 세대의 조명등이 일반주택이나 아파트하고 다른 등을
사용해서인지 전구를 관리사무소에서 구비해 놓고 주민들이 요구하면 갈아 주고 서명을
받아 관리비에 고지를 한다. 그래서인지 이런 세대가 있는데 무얼 바라서라기 보다 관리
규약에는 세대안의 모든 일은 세대에서 해결을 하게 되어 있는데 모르는이들도 많고 관
리비를 내니 당연히 해주는걸로 알고 이른바 갑질정도의 대우를 한다. 관리인원을 최소
로 줄여 놓고 그 이전의 대우를 바라니 어불성설이다. 오늘 같은 경우가 종종있어 우리들
힘이 빠지게 한다. 그 중간에 갔던 세대는 오늘 이사를 가고 며칠 후에 이사를 오기로 한
세대인데 부모와 자식부부가 함께 있다 창문 조절해주고 궁금한거 몇가지 설명해주니 땀
흘리고 가서 그랬는지 젊은 새댁이 얼른 음료수를 꺼내 주길래 우선 따서 마셨다. 고맙게
마셨는데 땀은 두어 시간 엉뚱한데서 흘리고 대접은 다른데서 받으니 이게 일부 주민들의
경우다. 민원 제기도 항상 하는 세대에서 하는데 오늘 그 댁은 민원도 거의 안한다고 하더
만 하여간 천장등은 가는데 힘도 많이 드는데 정말 너무했다. 예를 들어 업자를 부르면 출
장비에 재료비가 이중으로 들건만 우리는 당연히 해주는걸로 착각들을 하는거도 좋으나
이런 경우는 경우가 아니다.

금요일 해가 저물면 안식일이 시작되는데 그래 마음을 비우자.




-2020. 5. 15. 스승의 날인데 학교를 못가니 선생님들도 마음이 좋지를 않겠다.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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