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606)

연희 나그네 2019. 11. 19. 21:14





  




갑짜기 추워진 날씨에 이곳 근무지 상가건물에 난방이 시작되었다.
흡수식냉온수기를 이용해 냉난방을 하는데 시설관리 인원이 하루 한
명이라 난방과 민원을 처리하는데 애로가 있어 간단한 작업은 우리가
직접하지만 나머지는 외주를 주어 실행을 한다.
그래서 오늘 우리 상가 근무자들을 위해 좀 이른감은 있지만 송년회를
하면서 참석을 못하는 이십사시간 근무자인 시설과 보안 두사람을 위해
고기팩 하나를 남겨 주었다. 헌데 고기를 구워 먹으려면 채소도 있어야

하고 해서 할수 없이 우리 보안원이 상추와 깻잎 마늘을 사다 먹고 저녁
은 라면을 끓여 대신했다. 이왕 배려를 하려면 좀 더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이런 점이 이십사시간 근무자들의 애로사항이다. 요일개념

도 명절도 없는 감시적 근로자지만 그래도 우리가 있어 반인들이 편안

한 밤과 휴일과 명절을 지날수 있으니 나라를 지키는 우군인들처럼 보

람을 가지고 근무를 해야지.
올해 겨울에는 우리 모두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다.


-2019. 11. 19. 대통령의 국민과의 대화를 보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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