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576)
어제 아침 퇴근 후에 마포학습관이나 정독도서관이나 자주 들르니 그도
좀 그렇고 해서 멀리 춘천으로 방향을 잡고 경춘선을 타고 달려 점심무렵
춘천역에 도착 시내 반대쪽으로 나가 소양강 천변길을 걷다 보니 소양강
처녀상과 스카이 워크던가 강에 투명판으로 만든 다리를 강중간까지 놓고
조금 떨어진 곳에 물을 뿜어 내는 물고기 조각을 해놓고 그 곳에 들어 가는
입장료가 만만치 않고 별로 볼만한 꺼리도 안돼 사진만 몇장 찍고 슬슬 걷다
보니 시내 들어 가는 길에 빈점포가 너무 많아 보기가 좋지 않았다. 전에야
장사가 되었겠지만 사람이 많이 다닐 길도 아니고 해서 문닫은 채로 그냥
방치가 되는데 무슨 대책이 있어야 하지만 서울도 중심가에 빈점포가 늘고
전국이 그러니 정치하는이 들이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외려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재주들만 있고 구린 구석이 모두 들통이 나는데 편을 드는 통령이나
뻔뻔하게 자리를 지키고 눈하나 깜짝 않는 듣보잡을 보자니 구역질이 난다.
참여연대인지 지랄연대인지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지들이 시민운동을 하겠
다는건지 웃기고들 지랄이다. 그 정점에 있는 시장 넘과 김 기뭔가 하는 넘들
속에 감춘 욕심에 나라가 이모양이 되었다. 헌데 그도 모자라 대권 운운하니
기도 안막히고 이 나라가 지들건지 누가 지들에게 나라를 맡긴다고 하나 그
정신 나간 패거리들의 희망사항인 것을, 저들을 모두 옛날 삼청교육대라도
다시 만들어 모두 보내고 싶다.
내 사는 것도 버거운데 저 꼬라지들을 보면 내 속만 뒤집히니 어째야 할까.
-2019. 10. 2. 하루종일 바빠 피곤한 저녁에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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