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551)
요즘 계속 하늘이 흐리고 비가 오락가락한다. 우산을 챙겨 나오면 비가 내리지
않아 하루종일 거추장스럽고 그냥 나오면 비가 내려 곤란을 겪는다. 오늘도 퇴근
하며 접는 우산을 들고 나왔는데 학습관에 들어 올 때 까지는 해가 쬐어 여기 입구
로그인용 컴 아래 공간에 넣어 놓았더니 지금 또 흐리고 비가 내릴 듯 하다.
오늘 아침에 파주친구에게 무얼 하느냐 했더니 양주로 약을 타러 간다해서 같이 갈
까 물었더니 갈데 없으면 오라길래 그냥 다음에 간다고 하고 학습관으로 왔다. 우선
여기서 정오까지 보내고 그 다음에 생각을 해봐야 겠다.
뉴스를 보면 화가 나고 안보면 궁금하고 도대체 정치를 하는이들은 불로소득에 재미를
붙혀서 그런지 어떡하면 자신의 영달을 위해 득이 될까만 생각을 하는게 우리 눈 내 눈
에는 잘 보이는데 입만 열면 국민과 시민을 위해 일한다는 거짓말이나 늘어 놓으니
국민들 세금으로 저들을 먹여 살려야 하나 하는 생각만 든다. 재산공개를 해서 수십억
재산이 있어도 자기돈 풀어 정치하는 인간 못봤고 오히려 그 많은 재산을 불리기 일쑤
인데 무슨 누굴 위한 정치라고 입에 발린 거짓말들이나 뱉어 내니 내 생각에는 국회가
없어도 나라는 더 잘굴러 갈거라는 얘기다.
내 앞가림도 못하면서 오지랖이나 떨지말고 자 오늘 오후와 저녁은 어떻게 지날까
그거이 문제로다.
-2019. 8. 16. 광복절에 게시한 태극기를 바라 보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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