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510)

연희 나그네 2019. 6. 12. 15:32






  




오늘은 비교적 일거리도 적고 조용하게 지나 가는 날이다.
오전에 그 동안 모아 놓은 나뭇잎과 부분전지한 나뭇가지들을 외부업체
차량에 실어 보내고 차단기가 자꾸 내려 가는 세대의 전기를 점검해서
에어컨이 문제인걸 밝혀 주고는 지난 삼월에 보고 또 떨어진 소방안전관리자
재시험 접수를 인터넷으로 하고 수험표를 다운 받았는데 사진을 찍지 않고
갤러리에 있던 사진을 편집해서 붙였더니 기전과장이 보고는 할애비 같은
사진이라고 해서 웃었다. 아무래도 한 장 새로 찍어 붙여야 합격을 할래나
보다. ㅎ ㅎ ㅎ .
726일인데 이번에는 좀 열심히 해서 합격을 해서 무너진 자존심도 회복을
하고 거금을 들인 본전도 찾아야 한다. 일주일 교육을 마친 날 한 번 그 뒤로
재시험을 두 번, 이 번이 세 번째이니 이제 정말 열심히 공부해 합격하자.

아직은 무덥지 않아 견딜만 하니 전지도 그렇고 일을 찾아 해야지. 더워서
늘어 지기 전에.



-2019. 6. 12. 이 희호 여사님께 조의를 표하며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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