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500)
오늘 "연희동 일기" 500회가 되었다.
2015. 10. 서교동 홍대앞 동네에서 연희동으로 이사와 "홍대일기" 에 이어 시작한
연희동 일기가 500회를 맞았다. 그 동안 게을러지고 페이스북을 시작하고 부터는 일기가
아닌 일기가 되어 머쓱하지만 그래도 내 집은 이 곳 저물어 가는 "다음 블로그"이기 때문에
이곳에 오면 조금 안정이 되어 의무적으로나마 요즘은 자주 올리는 편이다.
또 하나 좋은건 오늘 일기를 이 곳 내 서재라 일컷는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올리게 된거다.
이 동네 서교동에서 살면서 시작된 학습관 나들이가 동네를 떠나 서대문구에 거주를 하면서도
자주 오게 되는건 학습 분위기도 좋고 나이든 내 또래나 더 잡순 분들도 열심히 오시고 저렴한
비용으로 여러가지 교육이나 강의도 들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나는 주로 디지틀자료실에서 컴을 이용하고 가끔 책을 빌려 보는게 전부지만 그래도 한 시간
이나 두 시간 이곳에 다녀 가면 마음이 가라 앉아 좋다.
서울시 도서관 나들이는 사실 이 곳이 처음이 아니고 이문동 외대앞에 살던 때 부터 동대문
도서관이 시작이었다. 1997 년부터 인데 그 시절에는 종이 회원증을 사용할 때 였지만 지금은
카드로 바뀌어서 바로 정보가 확인이 되는 시절이다. 이문동을 떠난 2004년부터 창천동에서
다시 시작한 2008까지는 뜸하다 그 때부터 마포학습관을 이용했으니 10년이 넘어 간다.
앞으로도 연희동에 계속 살 계획이니 오래 다니게 되겠지.
"연희동 일기"
500회를 자축한다.
-2019. 5. 28. 마포평생학습관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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