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48)
연희 나그네
2019. 1. 28. 12:36
아침 퇴근후 신도림 테크노마트에 볼일이 있어 여는 시간에
맞추느라 영등포학습관에 갔더니 월요 휴관이라 발길을 돌렸다.
마포학습관하고 휴일이 겹치는걸 몰라서 허탕을 하고 바로 갔는데
그래도 조금 일찍 가서 기다리다 시계매장에 들러 필요한걸 찾았지만
없어 바로 환승을 해서 두어번을 갈아 타고 연희교차로에 도착 바람이
심해 한정거장 마을 버스를 탔는데 900원이 찍혔다. 욕심이 과해서
한방 먹고나니 웃음이 나온다. 살아 오면서 욕심도 부리지 못했는데
아끼는 방법밖에 몰라서 결국은 궁상이 되고 더 벌지도 못하고 살았다.
생긴대로 살아야지 어쩌겠는가,
영상 3도인데 바람이 차서 그런가 꽤 춥다. 남은 겨울 그냥 따뜻하게
지나면 좋겠다.
-2019. 1. 28. TON PC방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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