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31)

연희 나그네 2018. 12. 23. 11:38


 

 

 

 

  

 



오늘 마포평생학습관의 인터넷 연결이 안된다는 공지를 엊그제 보고
아침 퇴근후에 정독도서관으로 갔더니 같은 서울교육청 소관이라 거기도
마찬가지라 그냥 돌아 왔다. 북촌 사진 몇장 찍고, 전에는 일부러 나가
백여장씩 사진을 남겼는데 요즘 모든게 시들해서 걱정이다. 삼년여 기운차게
돌아 다니고 직장생활도 의욕적이었는데 갑짜기 무기력해지고 매사에
나른해지니 어째야 하나.
아직 가장인데 어깨도 무겁고, 조울증에서 벗어난 삼년동안 글쓰기와 사진은
하루 종일도 할 수 있다 헀는데 그 두가지도 버겁다.
어째야 할까.

 

 



-2018. 12. 23. 연희동에서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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