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30)
연희 나그네
2018. 12. 21. 10:05
지난 19일에는 우리 교회 수석장로인 이 장로를 만나기 위해 삼육대학교에를 다녀 왔다.
내가 자청해서 마눌이 다니는 교회에 처음 갔던 2012년 당시 아현지구 재건축으로 목동에서
예배를 보던 때부터 만났으니 오래 된 사이고 또한 우리에게 관심도 가져 주고 연장자
대우도 해주는 고마운 친구다. 이번에 만난 것도 내가 요즘 두어 달 예배참석도 안하고
해서 무슨 문제인지 들어 보기 위한 만남이어서 서로 하고 싶은 얘기도 하고 인식의 차이도
느끼고 한편으로는 사는 얘기도 나누고 돌아 왔는데 저녁에 집으로 목사님 전화가 왔으나
받을 상황이 못돼서 어제서야 통화를 했다. 예배에도 안나와 궁금한데 다시 교회에서 뵙기를
바란다는 얘기를 듣고 그냥 개인적인 일이니 내가 알아서 처신을 하겠다. 다른데 신경쓸일이
많을 텐데 미안하다고 하고.
아마 다른 교인들도 이런 경우가 있을거란 생각도 들고 하나의 과정이겠지.
사람이 모이는 곳이니, 기다려 보자.
-2018. 12. 21. 올해 꼭 열흘이 남았다. "연희 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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