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423)
연희 나그네
2018. 12. 5. 10:43
어제 저녁부터 기온이 내려가 오늘 새벽부터 영하권으로 접어 들었다.
근무지도 바뀌고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라 아무래도 긴장도 되고 기계실도
추운 편이라 겨울나기에 신경이 쓰이는데 한두 해를 겪은일도 아니니 견뎌
봐야지.
비번 날이면 퇴근 후 낮에 집에서 잠깐 한시간 정도나 잠을 자고 깨어 여기
저기 걷거나 가까운 교외로 나가 사진을 찍는게 일상이었고 저녁에는 한잔
하는 재미로 살았는데 요즘은 집에서 자는 시간도 늘었고 술도 거의 안마시니
심신이 자꾸 가라 앉아 걱정이 앞서는데 어떤 것이든 지금의 상태에서 벗어
나야 한다.
무엇이 최선일까,
-2018. 12. 5. 추위가 가까이 온 날에 "연희 나그네"-
D + 2,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