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420)
연희 나그네
2018. 11. 29. 09:53
비번 날에는 여기 저기 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 올리고 했는데
요즘 감기가 오고부터 집에 들어가 꼼짝도 안하고 잠을 잤더니 자꾸 쳐져서
걱정이다. 매사에 관심도 없어지고 잠결에는 꿈도 많이 꾸고 무언가 정리가
안돼고 뒤죽박죽이 이어진다.
오늘은 오후에 상담을 받으러 가야 하는데 이도 신경이 쓰이고, 일년 여를
끓어 오는 가족내의 문제인데 보통의 상식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니 풀어
놓고 얘기하기도 뭣하고. 웬만하면 오늘을 끝으로 해결이 되기를 바랄 밖에.
해라도 `쨍` 했으면 좋겠다.
-2018. 11. 29. 학습관에서 "연희나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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