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들은 가라.
부끄럽다
요즘 소위 `미투`가 우리들, 사내들을 부끄럽게 하고 있는데
당신도 권력을 갖게 되면 그럴수 있으니 너무 뭐라 하지 말라는 얘기들을
동료가 합니다. 물론 내가 그 자리에 있지 않으니 자신있게 말은 못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을 이해를 하거나 같은 남자로써 두둔을 할 생각은 추호도
없읍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실수도 할 수 있고 잘못도 할 수 있지만 온 세상에 알려져
가리거나 막을 수 없는 상황에 쳐하고 온국민의 분노를 유발하고도 어떻게
해서라도 이 상황을 벗어 나려 말장난을 일삼는 더러운 인간을 보면서 나이를
먹는게 부끄러운 오늘입니다.
연극계의 소위 거장이라는 이 O택, 저보다 세살위인데 내가 이제까지 힘들게,
물론 내 잘못으로 어렵게 살아 오는 동안 자기분야의 최고가 되어 무소불위의
문화권력으로 자리매김했는데 이제 그 모든 것이 모래위의 성으로 세상을 속이고
자신도, 가족도 속이고 지내 왔으니 다 내려 놓고 무조건의 사과와 죄갚음으로
속죄하는 길만이 자신과 가족, 이 나라의 연극인 모두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 문제는 비단 연극계뿐이 아니고 정계나 음악인, 문인, 세상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지는 일인거 같고 비단 남자들의 문제만이 아니고 일부 여성들에 의한
이성에 대한 성희롱도 있다고 하지요.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라도 성문제에 깨끗하다 자신할수는 없다고 해도 적어도
유명인이나 어느 분야에서든 권력을 가진이들은 명예나 권력, 경제력 모두를
갖으려 하면 한 순간에 패가망신 할 수 있다는 각오로 살아 가기를 바래 봅니다.
후세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2018. 2. 19. 소위 우리나라 거장들의 만행을 접하며 "방랑자"-
D + 1,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