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연희동 일기(300)
연희 나그네
2017. 10. 29. 16:51
요즘 사정이 있어 근무지에서 숙식을 하느라 홍대부근으로 올일이 없어
오늘 오전에는 구리 한강시민공원에를 다녀 와서 오후에 홍대이구에 도착,
내 서재인 마포평생학습관에 들렀습니다. 이곳에 오면 내 집보다 편안한데
공부나 책읽기 보다는 주로 4층의 디지틀 자료실에서 컴을 하게 됩니다.
페북에도 들어 가고 이렇게 블로그에 일기나 나의 이야기, 늘근소년의 노래 등등
게시를 합니다. 이곳에 오는 이유중 하나는 젊은이들의 공부분위기가 좋아서인데
주로 취업대비 공부들을 하지만 그래도 책상 앞에서 책을 보는 그림이 저를 편안
하게 하지요. 모쪼록 이들의 앞날이 구릉없이 환했으면 좋겠습니다. 더불어 우리
집의 젊은이도 이런 분위기에 젖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금 이 생활이 길어 지면 저도 자신을 통제하기 힘이 들터인데 상대가 있으니
제발 잘 생각해 주기를 기대하지만 어려울 거라는 판단이 드는데 그렇게 되면
이번에는 제 결심도 확고부동이니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동료들이나 어찌 아는 이들에게도 부끄럽구요. ㅇ ㅜ .
내일,
아니 오늘 저녁부터 춥다고 하는데 참 썰렁한 계절입니다.
-2017.10.29. 마포평생학습관에서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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