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희동 일기

# 연희동 일기 (271)

연희 나그네 2017. 6. 25. 07:51











  





2015.10.20 홍대앞에서 5년 8개월을 살고 연희동으로 이사를 해서
시작했던 `연희동 일기`를 처음에는 부지런히 올렸었는데 그 해 십이월에
궁금해서 들어 갔던 페이스북, 그 후 한달 여 매일 날라 오는 친구찾기 메일에
꼬여 시작을 하고 바로 바로 달리는 댓글 반응에 거의 중독이 되어 원래
내가 만든 내 집인 블로그에 소홀해 지고 그나마 블로거들도 가벼운 SNS로
이동을 하는 추세라 육십 여분의 친구님들도 어느새 반으로, 댓글 열심히
달아도 한번의 방문도 없는 분들을 정리했더니 하루 평균 100여명의
방문객들도 이제는 많으면 20여분 적을 때는 열명 이내가 되었어요.
2012년에 아들 군복을 입히고 인터넷편지를 쓰며 느즈막히 가까워져서
그해 12월에 `블로그 만들기`를 보고 혼자 만들었던 "늘근소년의 일기" 를
통해 잊고 살았던 꿈이었던 `글쟁이` 로 살아 보기를 연습하는 내 공간 내
집인데 당시에도 다음 블로그 관리에 실망을 해서 옮겨야 하나 했지만
물건을 하나 사도 다닌느 집에만 가는 소심쟁이라 버티고 있었는데 몇년이
지난 지금도 마찬가지, 메인화면에는 몇년을 그 얼굴에 그 내용으로 도배를
하니 오랜 블로거들도 빠져 나가고 친구신청을 할만한 분들도 눈에 띄지를
않으니 어째야 하나 고민입니다.
문외한으로써 누구 도움도 없이 나혼자 만든 내 집인데,,, &.





-2017. 6. 25. 새벽 근무지에서 "방랑자"-